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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교 주변으로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
무릉교 주변으로 하얗게 피어난 구절초 ⓒ 김숙귀

산청 동의보감촌에 구절초가 만개했다고 한다. 산청에 있는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은 고령토 폐광지에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방 휴양지 기본계획에 따라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 <허준>을 배경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조성된 관광지이다. 또한 구절초 군락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산청 동의보감촌
산청 동의보감촌 ⓒ 김숙귀

 무릉교로 가는 길. 약탕기를 든 여인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무릉교로 가는 길. 약탕기를 든 여인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 김숙귀

동의보감촌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구절초 군락지를 찾아가는 길.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하얀 구절초가 무리지어 피어나 하늘거린다. 무릉교에 다다르자 앞에 보이는 언덕이 하얗다. 가을에 눈이라도 온 것일까. 짧기만한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한껏 달래본다.

동의보감촌 구절초의 최대 군락지는 무릉교 주변이다.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왼쪽으로 꺾어들어 찻길이 아닌 '발로 걷는 길'이라고 적힌 표지를 따라 쭉 올라가면 무릉교와 구절초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만개한 구절초
만개한 구절초 ⓒ 김숙귀

 무릉교로 가는 계단 아래에도 구절초가 만개했다.
무릉교로 가는 계단 아래에도 구절초가 만개했다. ⓒ 김숙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구절초는 약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구절초는 약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 김숙귀

 만개한 구절초
만개한 구절초 ⓒ 김숙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언덕이 하얗다.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언덕이 하얗다. ⓒ 김숙귀

 동의보감촌의 십이지신상
동의보감촌의 십이지신상 ⓒ 김숙귀

#동의보감촌#무릉교#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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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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