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궁도협회(회장 김성균) 선수들이 지난 18일~20일까지 완도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궁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동안 열린 궁도대회에 참가한 청해정 소속 김성균, 정종일, 배성호, 문제우, 김정호, 박형양, 김용주 7명의 선수가 안방의 이점을 잘 살려 22개 시·군 선수들을 제치고 생활체육대회 사상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생활체육 궁도대회 단체전의 경우 7명의 선수들로 구성하여 이틀 동안 5순(1순☓5시=25시)을 쏘아 잘 맞춘 5명의 최종 시수를 합해 결정한다.
이틀 동안 강한 바람에 22개 시군 모든 선수들의 난조에도 불구하고 완도선수들은 최종 78중을 하여, 해남 77중을 제치고 1위를 한 것이다. 광양시는 73중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성균 협회장은 "우리 고장에서 가진 대회라서 사실 부담이 많았다"라면서도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잘 이겨내어 우승을 하여 장보고의 고장의 위상을 높여 어느 대회 때 입상보다 값지고 기쁘다. 국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궁도협회는 지난 3월 제주도 삼다정에서 열린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전남 생활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여 다시 한 번 완도의 위상을 떨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