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29일 충남환경운동엽합 활동가들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29일 충남환경운동엽합 활동가들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철우 제공

주차장을 태양광 발전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지난 29일 충남도청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국내 전기차 수요의 2배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남 상위 5대 주차장인 삽교호함상공원 주차장,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대천해수욕장 제2주차장, 목천 제1공영주차장, 행담도휴게소 등의 5대 주차장을 활용할 경우 11.411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환경연합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120MW(메가와트) 정도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임수진 충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충남에는 독립기념관, 입장 휴게소, 공공기관에 소규모로 태양광 발전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의 경우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다. 충남은 대략 120메가와트의 전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도 주차공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량들이 비와 눈, 햇빛(직사광)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렬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120MW 정도의 태양광 설비의 경우 대규모 수상태양광의 규모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이라며 "주차장 태양광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공공용지가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자체의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설비가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차장#태양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