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경남을 찾아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 퇴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김재연 대표가 오는 8일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퇴진을 넘어 제7공화국으로"를 내걸고 경남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윤석열 집권 2년 반. 나라 꼴이 엉망이다. 대통령의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 태도에 국정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살다 살다 이런 정권은 처음 본다'거나 '더 이상은 못참겠다'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진보당은 국회와 광장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퇴진 광장을 열어내고 있다"라며 "윤석열 퇴진은 이후 사회대개혁 동력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개헌과 제7공화국을 내건 이들은 "전국 각지의 퇴진 광장에서부터 개헌 및 제 7공화국에 대한 비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려 한다"라며 "이를 위해 김재연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퇴진 광장에서 직접 국민들을 만나 뵙고 진보당의 비전과 국민들의 요구를 나누며 윤석열 정권 퇴진의 마음을 모아내고 있다"라고 했다.
김재연 대표는 경남 방문 때 먼저 거제를 찾아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에 대해 진보당 경남도당은 "조선하청 노동자들의 파업과정에서 발생한 부당한 공권력 사용과 탄압 그리고 최근 명태균씨의 조선하청 투쟁에 대한 개입 문제등을 논하며, 함께 연대하고 공동대응할 것을 논한다"라고 했다.
이날 오후 창원을 찾는 김재연 대표는 한서빌딩 앞 광장에 있는 천막농성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녁에 열리는 시국연설회에 함께 한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진보당의 시국에 대한 입장과 윤석열 퇴진운동의 현황, 그리고 향후 만들어질 7공화국에 대한 전망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했다.
김재연 대표는 이날 저녁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열리는 시국연설회,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 상남 분수광장까지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