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울산지역 5개 구·군 중 최초로 유럽권 도시와 국외 교류 활동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 일행은 7일 독일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한 헤센주 마인타우누스시를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헤센주 마인타우누스시에는 삼성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한인 관련 상권도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현지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은 "독일 헤센주 주요 도시와 협력 확대로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서동욱 구청장 일행은 6일에는 한국문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시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와 지원 방안을 살폈다.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시는 교통‧교육‧자연환경‧치안 등 우수한 거주 여건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헤센주 공인 24개 관광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울산 남구의 경우 몇 해전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안전한 도시로 평가 받은 바 있어 양 도시간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교류의 한대목이다. (관련기사 :
울산 남구 '사회안전지수' 높은 이유 있었네 https://omn.kr/22jnc)
한편 울산 남구는 지난 5일에는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시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동욱 남구청장과 한노벤츠 다름슈타트시장,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다름슈타트시 한인회를 만나 운영 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다름슈타트시는 독일 헤센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일찍 과학이 발달한 학문 도시이며 특히, 다름슈타트 공대를 포함한 3개의 대학과 유럽기상 위성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소재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다름슈타트시와 경제‧문화 분야 등 여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해 양도시의 발전방안을 찾고자 했다. 특히 민간 부문의 상호 방문을 적극 장려하고, 공동 이익에 관한 문제를 협의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