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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축구연맹이 5차전 홈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5차전 홈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 광주광역시

잔디 훼손 문제를 해결한 광주FC가 아시아챔피언스 엘리트(ACLE) 5차전 홈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 대 상하이 선화(중국)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5차전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은 5차전 홈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실사를 벌였으며 잔디의 밀도와 평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경기 개최를 이날 최종 승인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사에 대비해 지난달 14일부터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 등을 진행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는 보수 작업 이후 뿌리 활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씨앗 파종을 통해 잔디가 새롭게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배 시 문화체육실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3차전을 홈구장이 아닌 다른 구장에서 치르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잔디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9월 17일 ACLE 1차전 광주 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아시아축구연맹은 열악한 잔디 상태를 지적하며 '대체경기장'을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22일 ACLE 3차전 광주FC와 조호르 다룰 탁짐의 경기는 대체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광주FC#잔디#광주월드컵경기장#아시아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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