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주택에 불이 나자 경찰관이 첫 발견해 신속한 조치를 해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경찰청 통영경찰서는 12일 밤 11시 14분경 통영시 사량면 하도 덕동마을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량파출소에서 상황근무를 하던 경찰관이 맞은편 섬에서 불꽃이 나는 현상을 발견해 화재 의심으로 출동했던 것이다.
경찰관들은 11시 15분경 순찰차량으로 현장에 1분만에 도착해 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112 상황실에 소방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관들은 불이 난 주택의 인접해 거주하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면서 경찰관들은 순찰차량에 실려 있던 소화기와 수돗물로 화재 진화 작업을 시도했다. 이후 사량도 의용소방대가 11시 40분경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다음 날 0시 57분경 완전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