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임 화성시의회의원이 11일 열린 제237회 화성시의회 제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화성FC가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순임 의원은 "화성FC가 선수단을 관리하는 단장 자리를 전임 대표이사를 임용했다며 전임 대표를 현 단장으로 임용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 의원은 "전임 대표가 화성FC 대표직을 수행할 때 경영평가 라등급을 받았으며 그만둔 조직에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재임용한 것은 조직관리의 적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의문만 남겨두는 일"이라고 밝혔다.
화성FC의 경영 또한 도마에 올랐다.
차순임 의원은 "화성FC는 프로리그 추진과 관련해 가입비용으로 5억 원의 비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잉여금을 기본재산으로 편입시켜 가입에 필요한 비용을 준비하지 않고 당해 한시적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조직과 행사에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2025년 예산으로 프로 가입에 필요한 비용을 세금으로 운영하는 출연금으로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차순임 의원은 "화성FC의 프로진출이 당면 화성시에 꼭 필요한 일인지 의문"이라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프로리그에 진출하면 화성FC의 미래뿐만 아니라 화성시의 스포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