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사천시의회 소속 의원 4명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규헌 의장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전재석 부의장과 강명수 건설항공위원장, 임봉남 행정관광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
국민의힘 소속 사천시의원들은 지난 6월 의원총회에서 윤형근 전반기 의장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지난 7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김규헌 의장이 당선된 것.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당론을 어겼다며, 김규헌 의장 등 4명을 징계 요청했다.
이번 징계와 관련해 김규헌 의장은 "당의 처분은 달게 받겠다"며 "오로지 시민만 보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실제 탈당 시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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