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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정례회의 도중 한동훈 당 대표 특강을 듣겠다며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정례회의 도중 한동훈 당 대표 특강을 듣겠다며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충주시의회) ⓒ 충북인뉴스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이 정례회의 도중 한동훈 당 대표 특강을 듣겠다며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9명 전원이 정례회장을 떠나자, 결국 회의가 중단되며 정례회 첫발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

21일 오전 10시 충주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었다. 하지만 오전 11시 40분경 국민의힘 의원 9명이 자리에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이때는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의를 벌이는 도중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자리를 뜬 이유는 한동훈 대표의 특강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충북청주에선 충북도당 주최로 당원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한동훈 당대표가 특강을 하기로 되어 있다.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를 뜨면서 정례회는 오후 1시에 속개됐지만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결국 30분 뒤에 종료됐다.

시정 질의를 할 예정이었던 박해수(무소속) 시의원은 "정당 내부 행사를 이유로, 정례회 도중 자리를 비우는 상식 밖의 일이 발생했다"며 "충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8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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