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나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jtbc
이들은 자신들의 지지 활동이 피해자에게 "또다른 상처를 안기고 고립감을 느끼게 한 것이 아닐까 두렵고 죄송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팀 스틸버드는 "뒤늦으나 피해자에게 연대와 지지를 전하며 향후 2차 가해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인 안희정"을 그간 지지 해온 이유와, 역으로 그 이유 때문에 지지를 철회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팀 스틸버드는 "JTBC 뉴스룸의 '안희정 성폭행 의혹' 보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그리고 다시 생각했다. '우리는 왜 정치인 안희정을 지지해왔는가'"라고 운을 뗀 뒤 "보편적 인권을 말하는 안희정을 지지했고 민주주의의 절차와 시스템을 중시하는 그를 믿었다. 그러나 이번 보도를 통해 그의 철학과 가치는 모두 허위임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최근 문화예술계의 #METOO 운동에서 대다수의 국민이 동의했듯, 윤리가 결여된 예술가의 작품은 가치가 없다"면서 "마찬가지로 가해자의 정치철학은 더 이상 우리이게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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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SNS 지지그룹 "가해자 철학은 모두 허위... 피해자 곁에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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