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부인 이미숙씨와 함께 6월 13일 저녁 개표가 진행되면서 앞서 나가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허성무캠프
경남 창원시장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개표율 22.69%를 보인 13일 자정께, 허성무 후보는 45.61%를 득표했다. 허 후보는 '마산회원구'를 제외하고 창원성산, 창원의창, 마산합포, 진해구에서 다른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 32.41%, 무소속 안상수 후보 15.67%,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 2.54%, 무소속 이기우 후보 2.26%, 민중당 석영철 후보 1.4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저녁 허성무 후보는 부인 이미숙씨와 함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 목에 걸고 환호하기도 했다.
허성무 후보는 "창원의 변화를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깊이 새겨 잘 받들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평화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동북아 신경제 공동체 시대에 우리 창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창원경제를 살리고, 빛나는 창원을 되찾겠다는 포부로 저는 지금 가슴이 뛴다",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는 조진래 후보와 안상수 후보가 보수 분열로 치러졌다. 안상수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공천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조진래 후보와 안상수 후보는 한때 보수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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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분열' 창원시장 선거, 민주당 허성무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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