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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2872화

서산 추가 감염... 서울 거주 확진자 아들과 접촉

관내 접촉자 3명 중 1명은 음성, 1명은 결과 대기... 우려하던 2차감염 현실로

등록 2020.08.20 09:22수정 2020.08.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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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남 서산시에서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A씨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8일 서울에서 확진된 30대 아들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아들 B씨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본가가 있는 서산을 찾았고, 부모와 함께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간 후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부모와 식당 손님 2명(관내 1, 관외 1)은, 서산시 보건소에서 지난 18일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접촉자 중 1명(어머니)은 검사 결과 음성, 서산 거주자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타 지역 거주자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하지만, 확진자의 아버지인 A씨는 1차 재검사와 판정보류에 이어 19일 12시 30분 2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저녁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거주자인 아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산시가 우려했던 2차 감염이 현실이 됐다(관련기사: 서울 거주 확진자 서산 방문… 접촉자 4명, 2차 감염 우려).


서산시는 긴급안전안내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안내했으며, 충남도와 서산시는 현재 A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A씨는 방역 당국이 지정하는 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확진자 방문지를 긴급소독하는 등 방역작업에 나섰다.


서산시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3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연이은 추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20일 오전 9시 비대면 긴급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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