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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시민행동, '환경 분야 정책 질의' 후보자 답변 공개

등록 2024.04.03 14:07수정 2024.04.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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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지역 환경 분야 정책요구안에 대한 총선 후보들의 답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성일종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와 서산태안지역 환경 분야 관련 정책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정책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요구 정책 수립 ▲서산태안지역 수산물 관련 지원 정책 수립 ▲안전한 먹을거리(수산물/가공품)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이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이 3일 공개한 답변자료를 보면, 조한기 후보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요구 정책 수립 적극 추진"과 "(가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 분야 대책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먹을거리(수산물/가공품)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에 대해서는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및 가공품 수입 금지, 일본 자국 내 방사능 오염 정도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검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 단장을 맡았던 성일종 후보는 서산태안시민행동 정책요구안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단체는 밝혔다.

신현웅 상임대표는 3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시민행동 소속 회원 및 단체와 유권자들에게 답변 결과를 홍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를 서산태안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앞으로도 토요 선전전을 통해 핵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에 나서면서 4월 중 촛불행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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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시민행동은 앞으로도 토요 선전전을 통해 핵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에 나서면서 4월 중 촛불행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 서산태안시민행동

 
#서산태안총선 #서산태안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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