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등록 2000.09.19 14:58수정 2000.09.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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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지나간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한창 여물어가고 있는 농작물의 침수 및 낙과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태풍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12개 기관에서 600여명이 참여하여 쓰러진 벼 세우기, 낙과 줍기, 비닐하우스 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쓰러진 벼를 그대로 두면 벼의 여뭄 정도에 따라 50%까지 감수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일으켜 묶어 세워주면 피해를 10%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의 아픔을 같이 하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직원들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을 바라보고 있을 시기에 태풍이 지나간 아픈 흔적을 바라보며 아쉬운 한숨을 내쉬는 농업인을 위로하며, 피해 농작물 관리요령 등에 대한 현지 기술지원도 함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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