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전북도내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지지운동을 주도했던 개혁성향인사 35명이 주축이 된 '전북정치개혁포럼'이 20일 전주시 소재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노무현 당선자의 국정쇄신 정책과 정치개혁을 적극 지지한다"며 낡은 정치, 보스정치, 패권주의와 지역주의 정치는 종식을 선언했다.
전라북도의 지방정치권도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해 환골탈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구태의연한 민주당 전북도지부를 비롯한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의 제왕적 정치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개혁과제를 제왕적 지구당위원장의 독단 종식, 지역주의정치 청산, 부패정치와의 단절로 정했다. 포럼은 또 "중앙정치권의 참다운 개혁이 전북지방정치의 개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도내의 행정,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개혁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창립회원의 자격을 경선 당시 "국민후보 노무현추대위 전북본부" 임원들로 제한했지만 앞으로 문호를 전면 개방하고 개혁적인 신진인사들을 영입, 외연확대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포럼은 1월 24일 오후2시 동학혁명기념관에서 "낡은정치 청산을 위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발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사장에 강동원, 감사에 신영길, 이선기씨를 선출하는 등 집행부를 구성했다.
덧붙이는 글 | <창립회원 명단> - 가나다 순
강동원(노무현후보 조직특보) 곽오열(군산시민운동가) 곽인희(김제시장) 김경구(연청지구회장) 김상철(전 익산시장 비서실장) 김세원(전 도의원) 김용원(전 도의원) 김종섭(전 순창군의원) 김창수(전 도의원) 남상덕(전 도의원) 박문희(전 도의원) 박용갑(전 도의원) 박용근(현 도의원) 박원조(전 도의원) 박철순(특보 전문위원) 박항서(전 도의원) 박호덕(전 도의원) 변명희(청계대 강사) 성영민(지구당 간부) 소병기(전북4-H연맹회장) 소신섭(전 도의원) 송해순(정치학박사과정) 신광택(전북JC사무처장) 신문식(변호사) 신영길(전 도의원) 양규창(시인) 오정례(대통령직인수위 행정관) 이병학(현 도의원) 이선기(전 도의원) 임수진(진안군수) 임이택(전 시의원) 정환배(현 도의원) 최강선(국민개혁정당 고창부안지구당위원장) 최병대(전 시의원) 홍낙표(전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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