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서울'은 경기개발연구원장 작품

'디시인사이드' 익명 연재 논란...18일 실명 공개

등록 2005.10.19 10:26수정 2005.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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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현재의 서울을 더욱 크게 만들어 경기도까지 확장시키고 여러 개로 나누어야 한다', '맥아더 공항, 박정희 공항 만들자' 등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유명 인터넷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서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그랜드 개죽이'가 자신의 실명을 밝혔다. 바로 경기개발연구원장 한현규씨가 그 주인공.

<디시인사이드>관련 글 보기

한현규씨는 18일 맺는 글을 통해 '그랜드 서울' 캠페인이 결코 정치적 동기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그 과정에서 디시인사이드와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도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그랜드 서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 산하 단체이며, 한현규씨 역시 손학규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그랜드 서울'의 주장자 한현규씨는 누구?

경기개발연구원장 한현규씨는 2004대선 당시 경기수원영통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마한 바 있다. 노태우 대통령 재직 시 분당, 일산 개발의 주역으로 유명세를 탔고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과 경기도 정무부시장을 지낸 전문 행정관료 출신이기도 하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수도이전 반대운동 논란의 와중에서 손학규 경기지사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대변한다고 지적되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다.

정치적 배경이 확실한 한현규씨가 디시인사이드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제를 익명으로 기고해 온 것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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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고주몽', '홍경래의 난' '처용'을 내 놓은 작가로서 현재도 꾸준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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