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 국제비즈니스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 성남정책연구회 초청세미나에서 밝혀

등록 2006.02.04 17:09수정 2006.0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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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성남산업진흥재단 강당에서 열린 성남정책연구회 주최의 초청세미나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발전방안'에 참석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은 "세계굴지의 한국 또는 아시아 본사 유치로 성남을 국제비지니스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판교 등 성남의 벤처기업과 경원대 등 지역대학을 잇는 IT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교통부, 농림부, 문화관광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참여형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 위원장은 정부의 "지역사회-지자제-중앙정부간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쾌적하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성남의 자치단체와 지역대학, 시민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부탁하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하나의 발전 축으로 더 이상 국력과 국부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전국을 4대 경제권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은 규제를 풀어 수도권대로 발전시키고 지방에는 수도권 버금가는 도시를 만들어 발전 거점을 다극화, 다면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이외에 중부, 동남, 서남권을 주요 발전거점으로 조성해 한국이라는 마차를 '4두마차'로 끌어야 훨씬 빨리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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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 초청세미나 ⓒ 정진상

한편 초청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성남정책연구회 행정혁신분과위원장인 이재명 변호사는 수도권발전계획상의 성남 IT복합도시건설 내용과 벤처기업 육성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밝혀달라며, 인근 도시인 용인, 광주의 난개발로 발생되는 교통, 환경 문제로 피해를 보는 성남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토연구원 최병선 원장, 성남산업진흥재단 김봉한 대표이사, 정자1동 김종석동장, 성남정책연구회 대표 이한주 경원대 교수, 김해숙 주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의 전문가 시민이 참가하여 (사)한국글로벌커머스협회 이창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주민 참여적 성남의 지역사회 비전 만들기"를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성남투데이에도 송고하였습니다.

덧붙이는 글 성남투데이에도 송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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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 연대(약칭 참정연)의 조직위원장입니다.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를 알리고 이런 관점의 확산을 위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정치분야가 제 글쓰기의 분야가 아닐까합니다. 참정연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jycjy.org 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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