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사의 '재 재인식'이 필요하다

[이주의 오마이북] 2월 셋째 주, 이 책을 주목하자!

등록 2006.02.19 15:53수정 2006.0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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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 책세상

최근 출간된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전2권) 한 편이 단순한 출판계의 화제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재인식'이라는 단어에서도 충분히 감이 올 수 있겠지만 이 책은 386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해방 전후사의 인식>(전6권)에 담긴 내용에 대해 대표 편집위원인 서울대 박지향 교수를 비롯하여 김철, 김일영, 이영훈 교수와 <해방 전후사의 인식>의 필자였던 이완범, 신형기 등의 학자까지 참여하여 1979년 첫 권이 출간된 이후, 약 30여 년이 지난 현재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취지는 위에서 열거한 편집위원들의 대담을 엮은 제9장 <대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요지는 '궁극적으로 한국사회의 역사 인식에서 특정한 '이미지'를 걷어내려 한다는 것'.

즉, 해방 직후부터 1970년대인 박정희 정권 시기에 반공 이데올로기 중심의 우편향적 시각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바라봤다면,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출간된 1980년대 시기는 독재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화 투쟁시기로써 민중사관 중심의 '편협한' 좌편향적 시각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바라봤기 때문에 특정 이념을 표방하지 않는, 낡은 이분법적 시각을 벗어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실증적으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재인식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이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이 두 권의 비교 논쟁은 단순한 역사관을 넘어 각계각층 지식인들 사이에서 진보와 보수 논쟁으로까지 불거지고 있으며, 모 일간지에서는 <특집, 논쟁합시다> 코너를 통해 '해전사의 인식 VS 재인식' 이라는 릴레이 공방을 벌이기까지 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방 전후의 근현대사, 즉 일본 강점기와 친일파를 비롯한 일제 잔재 청산 문제, 남북 분단과 6. 25전쟁, 1950년대와 이승만 정권에 대한 평가 등을 각각 1980년대와 현재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두 책을 비교해서 읽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랑케의 역사관, 즉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견해나 해석이 가미되어서는 안 되며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는 실증주의적 역사관을 2006년의 잣대로써만 비교하고 분석하기에는 적잖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비약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또한 머지않은 미래의 학자들로 하여금 편협한 사관에 입각하여 기술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또 다른 <해방 전후사의 재 재인식>이란 책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E. H. 카가 바라보는 사관, 즉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현재의 가치에 비추어 의미 있는 역사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역사라고 주장하면서 역사가의 과거에 대한 능동적인 재해석을 강조했던 사관을 중심으로 생각해 본다면 1980년대 민주화 투쟁시기의 민중사관 중심으로 서술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편협한 좌편향적인 사관에 입각해 기술되었다는 것은 충분한 사실이지만 그 당시의 기준으로는 '진정으로 의미 있는 역사' 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현재의 가치 판단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과거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인지한, 기존과 현재의 역사관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 본다면 좀 더 다양하고 심층적인 시각으로 이 사회와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소설가 공지영 선생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출간을 계기로 386세대의 공과(功過)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다. 감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옮겨 본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나왔을 때는 그런 논문을 쓰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걸었던 상황이었다. 그 책이 역사의 금기를 깨고 인식의 지평을 넓힌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고생했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다. 좌/우파가 서로 논쟁을 거쳐 '해방 전후사의 재 재인식' 이 탄생하길 바란다." (책세상[전2권] / 각 각 3만 2천원, 2만 9천원)

[경제]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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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 웅진지식하우스

지난 2005년 경제·경영 도서 시장은 한마디로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의 열풍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 및 재테크/투자와 같은 실용서 위주의 시장 판도를 경영 전략 및 실용 경제 등의 경영 입문서 시장으로 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교양 경제학 분야의 인기는 자기계발 및 재테크/투자와 같은 실용서들의 임기웅변 식 테크닉의 한계를 느낀 독자들의 관심이 좀 더 계획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비롯된 진정한 자기계발을 위한 경제학의 기초 다지기로 관심이 옮겨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야의 책들로써 유병률의 <서른 살 경제학>, 스티븐 래빗의 <괴짜 경제학> 등이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 흐름은 2006년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로 이어진다.

<서른 살 경제학>과 <괴짜 경제학>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경제학 콘서트>를 새삼 추천하는 까닭은 기존 두 작품의 장단점을 적극적으로 수용, 보완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전문성을 겸비한 실전 경제 사례를 통한 자세한 설명 방식과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방식을 접목하여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이 비싸면서도 잘 팔리는 이유, 마트에 가면 예상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되는 이유 등 우리가 몰랐던 일상 속에서의 경제 법칙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누구나 정통 경제학의 세계를 더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웅진지식하우스 / 1만 3천 원)

[문화]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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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할 말 안할 말> ⓒ 열림원

김정환을 소개하려면 그의 화려한 이력 탓에 잠시 고민을 하게 된다. 시인이자, 수필가이고, 소설가이면서 문학평론가일 뿐만 아니라 <내 영혼의 음악>, <한국사 오디세이> 등 음악과 역사 교양서까지 집필해 내는 그의 다재다능한 필력 때문이다.

이처럼 문화 전 분야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이러한 고충을 알아주기라도 하듯이 이번에는 아예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양서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을 펴냈다.

이 책은 김정환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각 분야에서 저마다 광기와 예술혼을 꽃피우고 있는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만나 '할 말'과 '안 할 말'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그만의 타고난 입담에 화려한 필력과 해박한 지식을 등에 업고 펼쳐내는 인터뷰 집이라 할 수 있다.

취중 진담이라고 했던가? 실제로 대부분 술자리에서 이루어진 대중문화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오고 가는 '할 말'과 '안 할 말' 속에서 그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고 잘못된 길에 들어섰던, 차마 대중문화라고 일컫기에도 민망한 저급문화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 또한 제시한다.

김정환은 말한다. "대저 500년 동안 대중문화는 변한 것이 없다. 그러나 대중문화는 강력하며 영원하다'라는 구절을 생각한다. 대중 혹은 자기 속으로의 '열광적인 죽음'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대중과 자기를 관통하면서 그 관통으로써 아름다움의 미래 전망을 빛 발해야 한다." 라고…. (열림원 / 9,500원)

[건강] 통증혁명 – 존 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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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혁명> ⓒ 국일미디어

지난 1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특별기획 6부작 다큐멘터리 <마음>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한다.

그 중 2월 5일 방영된 4편 <기억을 버려라> 편에서는 대구 지하철 참사, 연천 총기 난사 사건 등의 대형 참사를 겪은 이후, 그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음의 병을 앓아 가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주었다.

이는 나아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실은 외로움으로 인한 일종의 마음의 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진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

다큐멘터리 <마음>에서도 잠시 소개된 바 있는 존 사노 박사의 <통증 혁명>은 이러한 일련의 정신적 스트레스들로 인해 육체적인 고통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TMS, 즉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이란 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계속 쌓이는 스트레스를 제때 풀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몸을 아프게 함으로써 분노와 걱정을 덜어내는 뇌의 신비로운 치료법에 기인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즉, 이러한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억압된 분노 때문이며, 이를 고칠 수 있는 것은 의사도 아니요, 바로 자기 스스로 스트레스와 분노의 표출을 조절할 줄 알아야만 가능한 마음의 영역에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이 치료법이 모든 사람들에게 100%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이것, '나 자신을 다스려라' 이다. (국일미디어 / 1만 원)

[문학] 랜드 마크 – 요시다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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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마크> ⓒ 은행나무

1990년대 초반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 국내 제명은 상실의 시대>를 통해 시작되었던 일본 순수문학의 열풍은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두 여성작가의 꾸준한 인기를 통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쓰지 히토나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치카와 다쿠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카타야마 쿄이치 등의 작가들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예전과는 사뭇 다른, 젊은이들 취향의 가벼운 대중문학 일색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1992년 <퍼레이드>와 <파크 라이프> 두 작품을 통해 각각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 슈고르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이력이 뒷받침을 하듯,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벽을 허물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각계각층, 개개인 저마다 고독과 절망을 담담하다 못해 건조하기까지 한 일상 속에서 펼쳐보이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끄집어내고, 또 유지해 나가는 그의 탁월한 필력은 이번 신작 <랜드 마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35층짜리 나선형 고층건물인 오미야 스파이럴 빌딩의 공사현장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일상을 엿보고 있는 <랜드 마크>는 고독과 단절,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는 주인공의 모습을 완공되어 가면 갈수록 점점 뒤틀려만 가는 고층 건물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현대인의 절망과 고층 건물의 붕괴, 나아가서는 현대사회의 몰락을 지독하리만큼 담담하게 그려낸다. (은행나무 / 9,400원)

[에세이] 사랑을 생각하다 – 파트리크 쥐스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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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생각하다> ⓒ 열린책들

<좀머씨 이야기>, <향수>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모든 문학상 수상을 일절 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언론에조차 절대 모습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그가 1996년에 발표했던 시나리오집 <로시니 혹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이후, 장장 9년 동안 이렇다 할 집필 소식도 없이 감감무소식으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게 했던 것은 어찌 보면 작가의 기벽을 생각할 때 전혀 이상스러운 것은 아니었지 싶다.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마침내 지난 2005년 신작 발표 소식이 전해졌고, 번역 기간이라는 각고의 기다림까지 견뎌낸 한국 독자들은 2006년 2월 드디어 그의 신작 에세이집 <사랑을 생각하다>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오르페우스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인간들의 사랑과 죽음의 상관관계를 스탕달, 괴테, 바그너와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세계 속에서 펼쳐 보이는 작품으로 파트리크 쥐스킨트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향수>를 통해 그만이 뿜어낼 수 있는 탐욕스런 향기에 취해있던, 즉 그의 새로운 소설을 기대했던 독자 분들에게는 혹 아쉬움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과 단절해 있는 은둔자 쥐스킨트의 내면세계가 녹아있는, 그의 문학적 세계관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에세이집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기나긴 기다림의 보람을 만끽하게 해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함께 출간된 시나리오집 <사랑을 생각하다>도 놓쳐서는 안 될 작품. (열린책들 / 7500원)

[기행] 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 리오넬 오귀스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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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 ⓒ 효형출판

기행문이 갖는 최고의 미덕은 독자들이 미처 가보지 못한 미증유의 세상에 대한 간접 경험과 대리만족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 여기 프랑스의 젊은 청년 3명이 에코토이라는 4륜 구동 자동차를 이끌고 전 세계를 누볐다는 책 <에코토이, 지구를 인터뷰하다>가 있다. 자연스레 그려질 수 있는 그림은 세계의 오지를 탐험하는 젊은 청년들의 패기와 정열이 느껴지는 흥미로운 모험 여행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접한 분들은 혹 실망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망감은 이내 한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대리만족 이상의 소중한 '희망'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가까이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자율 스님의 단식 투쟁으로 인해 알려지기 시작한 천성산 터널 공사에서부터 멀리는 필리핀의 대형 산사태 참사를 목격하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환경 보호와 개발 사업이라는 해묵은 화두가 새삼 뼈저리게 와 닿는 시기.

그렇다, 이 책은 아무도 완벽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프랑스의 세 청년이 전 세계를 누비며, 각 나라가 직면해 있는 환경 보전과 개발 사업의 문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선 지구 생태 여행기다.

'세계는 하나다'라는 단순 논리 앞에서 여타 선진국들과 똑같은 선택의 잣대는 아프리카 대륙과 같은 후진국에서의 환경 보전이 단순한 현대화 개발 사업을 넘어 지금의 생존 문제가 걸려있는 절박한 상황을 대신하기에는 너무나 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이 못내 안타깝긴 하지만, 각국의 상황에 맞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란 대안, 그런데도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희망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효형출판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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