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가까이 가 보니 두명 다 벗은 여인이네"

안산 부곡동 단원조각공원에서 인상 깊은 조각상 발견하다

등록 2006.05.30 19:52수정 2006.06.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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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단원조각광장(공원)에 갔습니다. 주변에 인공폭포와 산책로 등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쾌적한 공원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단원조각공원에서 특이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은 두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작가 최은동 님이 만든 '하이힐' 조각입니다. 2001년 9월 21일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두 번째는 '삶-관조'라는 작품으로 김학제 작가가 만들었고 2001년 10월 26일 이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들은 이중적인 면을 담고 있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부드러운 곡선에서 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 두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천천히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힐 모양의 조각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하이힐 모양의 조각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윤태

가까이 가보니 구두 뒷쪽이 마치 사람 엉덩이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가까이 가보니 구두 뒷쪽이 마치 사람 엉덩이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윤태

정면에서 보니 역시 사람 엉덩이 같아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니 역시 사람 엉덩이 같아 보입니다.윤태

옆에서 자세히 보니 누워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옆에서 자세히 보니 누워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윤태

그렇군요. 엉덩이처럼 생긴 부분 정반대쪽을 보니, 전라의 모습이네요.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렇군요. 엉덩이처럼 생긴 부분 정반대쪽을 보니, 전라의 모습이네요.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워 보입니다.윤태

이 각도에서 보니 여성과 하이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각도에서 보니 여성과 하이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윤태

접어놓은 우산처럼 보입니다.
접어놓은 우산처럼 보입니다.윤태

가까이 가 측면에서 보니 역시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 측면에서 보니 역시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윤태

이 작품 역시 가까이 가 반대쪽을 보니 여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곡선의 부드러움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 작품 역시 가까이 가 반대쪽을 보니 여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곡선의 부드러움이 아름다워 보입니다.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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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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