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산에서 임진각까지 달린다

[통일자전거 모금 청소년 자전거 종주 ③] "통일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등록 2007.08.10 08:26수정 2007.08.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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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자전거 평화 종주단원들의 종주 동영상입니다. 한국YMCA 통일자전거 종주단은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생까지 5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마산-김해-부산-울산-경주-대구-구미 구간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교통통제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고르지 않은 날씨 때문에 매일 비를 맞으며 달리고 있습니다. 경주를 지나 대구로 가던 날은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자전거 종주를 중단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경쾌하게 페달을 밟는 평지와 내리막길도 있지만, 기어를 아무리 변속해도 결국 내 다리의 힘으로만 오를 수 없는 가파른 언덕도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두 다리의 근육이 뻣뻣해지도록 힘겹게 언덕을 오르면, 반드시 꼭 같은 거리만큼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내리막도 길도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북한 동포들에게 보내 줄 통일자전거 모금에 나선 통일자전거 평화종주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전거 종주 동영상입니다.
#청소년통일자전거 #청소년평화종주단 #통일자전거 #자전거종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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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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