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직원, 무연고 묘소 찾아 벌초

등록 2007.09.13 09:50수정 2007.09.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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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직원들이 12일 수용자로 있다가 병사 등으로 사망한 뒤 조성된 무연고 묘소를 찾아 벌초작업을 벌였다. ⓒ 대구교도소

대구교도소 직원들이 12일 수용자로 있다가 병사 등으로 사망한 뒤 조성된 무연고 묘소를 찾아 벌초작업을 벌였다. ⓒ 대구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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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직원들이 무연고 묘소에 벌초작업을 한 뒤 합동으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 대구교도소

대구교도소 직원들이 무연고 묘소에 벌초작업을 한 뒤 합동으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 대구교도소

 

교도소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수용 중 사망한 무연고자의 묘소를 찾아 벌초하고 합동위령제도 지냈다.

 

대구교도소(소장 김영수)는 12일 12명의 직원들이 대구 현풍농공단지 주변에 있는 공동묘지를 찾아 벌초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에 수용되었다가 질병 등으로 인해 사망한 수용자 가운데 가족이 없는 등 무연고 묘소는 총 74기로 대구교도소가 관리해 오고 있다.

 

대구교도소 관계자는 “이번에 벌초작업과 합동위령제를 지내면서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교도소는 추석을 맞이하여 모범수용자 합동제사도 실시하여 수용자로 하여금 조상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09.13 09:50 ⓒ 2007 OhmyNews
#대구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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