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시황 및 내일의 투자전략

1900선 붕괴, 기관의 소극적인 태도, 앞으로의 방향은?

등록 2007.11.19 16:45수정 2007.1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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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전일 미국 증시는 장 후반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하며 다우지수가 66.74p 상승한 13,176.79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 시장도 18.73p 상승한 2,637.24p로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승마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많은 상황입니다.

 

■ 국내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장 시작 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소극적인 대응,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프로그램 매도가 확대 되면서 19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2.73포인트 하락한 1,893.47포인트로 마감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4.50포인트 하락한 750.79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장중에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며 증권, 건설만이 전일대비 상승을 유지하였고 증권은 장 후반에 밀리며 시가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 전자 등이 3% 이상 하락하며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시면 현대중공업이 4% 이상 하락하며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LG필립스LCD 등이 3% 이상 하락하였고 KT&G, LG 등이 소폭 상승하며 증권주중에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 상승하였습니다.

 

금일 장을 지켜보며 설마 설마 했습니다. 장 마감 기준으로 1,900선 붕괴. 지금까지 2개월 동안, 또 최근 조정을 받는 동안 장중에 이탈했다가 올라선 적은 있지만 장 마감을 얼마 안남겨두고 하락을 지속하더니 결국 1,900선을 이탈하여 장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장 후반 1,900선에 가까워지면서 외국인이 매도를 소폭 축소하며 매수에 나섰지만 결국 지지받지 못하고 이탈하였는데요 금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말하자면 프로그램 매도와 기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보여집니다.

 

기관은 장 시작 후 매수에 나서기는 했지만 오후에 매도가 확대되는 등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사실 1,900선을 지켜주는 것은 기관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고 있던 것이 사실인데요 기관이 나서주지 않은 이상 재차 반등은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불안정한 글로벌 증시에 외국인은 계속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익일 하락폭이 깊어진다면 기관도 손절에 나설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분들은 다시 한번 미국시장에 주목하시고 연이어 기관, 외국인의 방향성에 주목하시어 대응하시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대응하시며 시장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증권정보사이트 '메이저넷', 다음까페 '증권대학교'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2007.11.19 16:45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증권정보사이트 '메이저넷', 다음까페 '증권대학교'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마감시황 #시황 #투자전략 #전략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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