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표심'은 안녕하십니까?

[오마이TV] 하승창의 '쇼!1219'... 여러분의 전화를 받습니다

등록 2007.12.14 11:09수정 2007.12.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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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의 쇼! 1219' 를 진행하는 하승창 함께하는시민행동 정책위의장(자료사진). ⓒ 권우성

'오마이TV의 쇼! 1219' 를 진행하는 하승창 함께하는시민행동 정책위의장(자료사진). ⓒ 권우성

 

대선 D-5.

 

최장집 교수는 이번 대선을 두고 '최악의 대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력한 후보의 의혹은 풀리지도 않았는데, 50%에 육박하는 막강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보수언론과 검찰의 '지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떤 언론은 '기묘한 선거'라고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누가 2, 3위가 되느냐에 관심이 더 쏠리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살을 에이는 차가운 바람을 안고 광화문 사거리에 서서 촛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87년 6월로부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시간이 지났는데, 왜 그들은 여전히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변한 것도 있습니다. 그들의 노래가 '울림'이 되지 못하고 있고,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력한 후보가 어제 그런 말을 했습니다. "나를 찍지 않을 사람은 투표 안 나와도 괜찮다."
정말 그래도 될까요?

 

실제 '투표하러 가기 싫다'는 말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혹여 간다고 해도, 예전 같으면 투표 하는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을 텐데, 이번에는 다를 것 같습니다. 투표소 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담배만 죽어라 피워대며 고민하고 있을 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늘 하승창의 '쇼!1219'는 초대손님이 없습니다. 아니, 바로 여러분 모두가 초대손님입니다. 한시간 내내 여러분들과 땅바닥에 주저앉아 가슴 풀어 헤치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댓글도 좋지만, 좀 심심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02) 761-3358 (오마이TV 스튜디오)로 전화를 주십시요. 그리고 여러분이 하고 싶은 얘기를 모두 털어놓으면 됩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표심'은 안녕하십니까?

2007.12.14 11:09 ⓒ 2007 OhmyNews
#하승창의 쇼!1219 #대선 #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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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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