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현)은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정수장, 수도꼭지, 저수조, 마을상수도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수돗물 수질확인검사를 실시(9월~11월)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는 도내 정수장 48곳, 수도꼭지 165곳, 마을상수도 57곳, 소규모급수시설 19곳 등 총 289곳의 수돗물을 채수해 미생물, 유해영향 유기물질, 유해영향 무기물질, 소독부산물 등 먹는물 수질기준 54항목과 염소 소독부산물, 페놀류 등 먹는물 감시항목 20개 항목 등 7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수질검사 결과 미생물, 잔류농약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수소이온농도는 중성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유해영향 무기물질, 유해영향 유기물질 및 심미적 영향물질 등은 불검출 또는 먹는물 수질기준보다 훨씬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경남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 창원 YWCA, 각 지역 수돗물감시단 등 20개 민간단체 32명이 직접 채수 과정과 분석과정에 참여함으로서 도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7.12.16 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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