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근린공원에 '둘리만화마을' 짓는다

도봉구 내년 상반기에 착공...어린이도서관과 만화미술관

등록 2008.02.12 11:49수정 2008.02.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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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김수정 ⓒ 홍지연



김수정씨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주제로 한 ‘둘리 만화 마을’이 도봉산 자락에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이 테마존에는 어린이도서관과 만화미술관을 비롯해 각종 만화 캐릭터들이 들어설 계획. 작품 속에서 빙하에 갇혀 떠내려온 둘리가 쌍문동 산 241번지 근린공원 자리에 정착한 것에 착안, 근린공원 내 부지 5022㎡에 테마존이 꾸며진다.

만화책이 펼쳐진 모양의 3층짜리 어린이도서관은 만화 및 동화책으로 채워지고, 둘리 미술관은 하늘을 나는 유니콘, 외계인들, 1억 년 전 빙하 형상도 만들어진다. 고길동과 무명가수 마이콜, 또치, 도우너 등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작가가 살던 쌍문동 2층 골방 작업실도 그대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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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을 내 자리하게 될 둘리미술관 스케치. 아기공룡 둘리의 머리 모양을 본뜬 것으로, 빨간 입 부분이 정문이다 ⓒ 둘리나라



구청 측에 따르면 이 마을은 190억 원의 예산으로 “2011년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하며, 국내 첫 만화 마을이 될 것”이라고.

설계와 디자인은 원작자인 김수정 인덕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가 맡았으며, 구청 측은 이 설계안을 바탕으로 현상공모로 최종 설계작을 뽑아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기 만화잡지 <보물섬>에 1983년부터 10년간 연재돼 큰 인기를 모은 <아기공룡 둘리>는 애니메이션 및 관련 부가상품 바람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가을에는 26부작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새로 만들어져 지상파 및 케이블 TV에 방영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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