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대학교, 썸머캠프 ‘인기’

지역대학, 썸머캠프 '인기'

등록 2008.07.21 11:43수정 2008.07.21 11:43
0
원고료로 응원
a

고교생들의 썸머캠프 광경 모델지망생들의 발표회 광경 ⓒ 김용한

▲ 고교생들의 썸머캠프 광경 모델지망생들의 발표회 광경 ⓒ 김용한

a

모델지망생 학생들의 발표회 광경 전문모델못지 않은 자태로 발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광경 ⓒ 김용한

▲ 모델지망생 학생들의 발표회 광경 전문모델못지 않은 자태로 발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광경 ⓒ 김용한

지난 19일부터 경산에 위치한 대경대학교에서는 2008 고교생 하계캠프인 썸머캠프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기자가 방문한 날(7. 20 둘째날)에는 학생들이 저마다 주어진 과제를 위해 애를 쓰고 있었고 이들을 도우려는 조원들과 도우미들의 손길이 바빴다.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고교생 썸머캠프는 경호행정학부, 비보이 & 힙합과, 연극영화과, 모델과, 국제모델과 등 13개 학과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캠프, 밥값만 준비하면 모든 캠프가 공짜(숙박, 프로그램 참가 등)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

 

방학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교수들과 전공학생들로부터 직접 맨투맨으로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는 점에서 캠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a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리허설 광경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썸머캠프 ⓒ 김용한

▲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리허설 광경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썸머캠프 ⓒ 김용한

모델지망생 전수민 학생은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던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짧은 기간이라서 실기에 대한 지도가 부족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도우미로 나섰던 박승용 학생(뮤지컬학과)은 “예비 대경인이 될 수도 있을 참가학생들을 미리 보고 싶어서 방학도 반납한 채 왔다”고 강조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보니깐 하고 싶은 열정이 대단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칭찬했다.

 

학생들만큼이나 교수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강의실에서는 호랑이 같지만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맡아서 리허설을 하고 연기지도, 워킹지도, 뮤지컬지도 등을 할 적에는 자신이 직접 무대에 선 것처럼 열정을 갖고 지도한다.

 

a

연극학과 지망생들의 고교캠프 광경 촌극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내고 있는 고교캠프 참가자들 ⓒ 김용한

▲ 연극학과 지망생들의 고교캠프 광경 촌극의 한 장면을 연출해 내고 있는 고교캠프 참가자들 ⓒ 김용한

동료교수들과 함께 학생들의 워킹과 리허설 지도에 나섰던 배성철 교수는 “참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이다 보니 의지만 갖고 참여한 것이어서 다소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것, 꿈꾸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우리의 보람이다”고 말했다.

 

이번 고교생 캠프에 새롭게 개설되는 MC학과에서도 “열전 MC캠프”를 열어 예비 방송인들에게 새로운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a

열강하고 있는 교수들의 모습 고교캠프에서 열강하고 있는 교수들의 모습 ⓒ 김용한

▲ 열강하고 있는 교수들의 모습 고교캠프에서 열강하고 있는 교수들의 모습 ⓒ 김용한

한편, 지역 대학교인 경북대학교(053-950-5114)에서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계방학 캠프를 통해 방학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자연학습과 체련교실을 연다는 계획이다.

 

계명대학교는 상시적으로 한학촌에서 학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 밖에 대학에서는 영어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2008.07.21 11:43 ⓒ 2008 OhmyNews
#대경대 #고교캠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사람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이곳의 권력이며 주인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윤석열 대통령, 또 틀렸다... 제발 공부 좀
  2. 2 한국에서 한 것처럼 했는데... 독일 초등교사가 보내온 편지
  3. 3 임성근 거짓말 드러나나, 사고 당일 녹음파일 나왔다
  4. 4 저출산, 지역소멸이 저희들 잘못은 아니잖아요
  5. 5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요양원 나온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한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