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측, <그것이 알고 싶다> 민·형사 고소 방침

등록 2009.10.20 15:26수정 2009.10.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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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신드롬을 불어일으키고 있는 민주공화당 총재인 허경영의 실체를 공개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방송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경영의 소속사인 본좌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허경영 총재의 방송 분은 모두 허위라고 말한 뒤 민·형사적으로 대책을 세울 생각이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SBS가 허경영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다 파악하고 있고, 증거 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위를 주장하는 것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은 취재를 벗어난 행동이며 허경영 총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경영은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정치인으로서 국민에게 신선한 기쁨과 희망을 주었고 또한 어떤 방송사들과도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한 "국민 여러분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허경영에 대한 법정 증언 기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정보의 옥석을 가려낼 줄 알길 바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허경영 총재에 대한 방송분의 오히려 모두 허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진실을 알면서도 오히려 허경영 총재에 대해 허위보도를 하는 것은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결론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뒤 "민·형사적으로 대첵을 세워 군중심리를 이용해 개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7일 방송서 허경영이 "여자를 성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늘 등 정력에 좋은 것은 안 먹는다"고 금욕주의자임을 강조했지만 제작진 측은 주변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차례 결혼을 했으며 5살 된 아들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허경영이 대선 당시 단독으로 만났다고 주장하며 자료로 제시한 부시 미국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은 누구나 돈을 내면 들어갈 수 있는 행사였으며, 새마을 운동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 '거짓'이라는 것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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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15:26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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