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프간 파병 반대 당론 확정

의원 80% 반대... "조건부 찬성도 사실상 반대 의견"

등록 2009.11.24 14:46수정 2009.11.24 14:46
0
원고료로 응원

민주당은 24일 국군의 아프간 재파병에 반대하는 의견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다수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아프간 파병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에 대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전체 의원 87명 중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을 제외한 84명이 응답했고, 이 중 67명(79.8%)이 재파병에 반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나머지 17명의 응답 내용에 대해 "대부분 조건부로 파병에 찬성하는 것이지만 그 조건이 현재 정부가 충족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조건부 찬성도 사실상 반대 의견이며 민주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밝혔다.

2009.11.24 14:46 ⓒ 2009 OhmyNews
#아프간 #파병 #민주당 #당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구순 넘긴 시아버지와 외식... 이게 신기한 일인가요?
  2. 2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대전 유흥주점 간 정준호 집행위원장
  3. 3 '윤석열 대통령 태도가...' KBS와 MBC의 엇갈린 평가
  4. 4 5년 뒤에도 포스코가 한국에 있을까?
  5. 5 윤 대통령 95분에서 확인된 네 가지, 이건 비극이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