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9년! 대구에서 울려퍼진 제야의 종소리

[사진] 대구 국채보상공원서 열린 '2009 제야의 행사'

등록 2010.01.01 11:36수정 2010.0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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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린 대구 국채보상공원 '달구벌 대종'의 모습. 사진에서 식전행사의 사회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유용주

행사가 열린 대구 국채보상공원 '달구벌 대종'의 모습. 사진에서 식전행사의 사회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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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중 '비산 농악제'의 모습 ⓒ 유용주

식전행사중 '비산 농악제'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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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대종' 종각에서 타종인사 및 시민들의 모습 ⓒ 유용주

'달구벌 대종' 종각에서 타종인사 및 시민들의 모습 ⓒ 유용주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대구 '2009' 제야의 행사가 31일부터 새해 1일에 걸쳐 대구 중구 동인로에 위치한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렸다.

 

당시 영하6도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몰렸고, 자선봉사자들이 나눠주는 커피, 차 등 먹을거리 등을 주고 받으며 행사를 기다렸다. 제야의 행사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으며 행사를 지켜보았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찾아온 시민들이 많았다.

 

행사는 31일 밤 9시 가까이 되서 시작이 되었으며 '하나된 몸짓! 희망의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비산 농악제', '댄스공연', '전통무용' 그리고 '다운비트' 연주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밤 11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우리는 하나! 희망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영상상영 및 밴드공연과 시립합창단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새해 타종이 시작되기 10분 전에는 타종단 소개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을 포함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18명의 타종인사 소개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 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양 옆 대형 스크린에 새해가 되기 50초전 부터의 카운트 다운이 표시되자 보고 있던 시민들은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10초전 사회자의 신호 구령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목청껏 카운트 다운을 외쳐댔다.

 

새해 1일 12:00 시가 되자 '달구벌 대종' 종각 에서는 타종인사 18명이 33회 타종을 하는 타종식이 거행되었으며, 타종이 끝난자리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시민들을 향해 신년메시지를 낭독했다.

 

'희망과 꿈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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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를 낭독하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의 모습 ⓒ 유용주

신년메세지를 낭독하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의 모습 ⓒ 유용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열리게 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준비는 시민 여러분 덕분이며, 2010년 새해를 맞이한 지금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우리 모두 용맹한 호랑이의 기상으로 함께 뜁시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외치며 신년인사를 마무리 했다.

 

신년인사가 마무리 되자 타종인사 및 시민들 모두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고 화려한 불꽃놀이 함께 '2009 제야의 종 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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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주
2010.01.01 11:36 ⓒ 2010 OhmyNews
#대구 #2010새해 #제야의종 #타종식 #국채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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