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버리고간 양심도 가져가세요

가구 등 대형폐기물은 스티커 붙여야 수거해 갑니다

등록 2010.02.24 15:26수정 2010.02.24 15:26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play

당신이 버리고간 양심도 가져가세요 ⓒ 이장연


봄기운에 날이 참 따듯합니다. 그래서 주택가 곳곳에서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아침부터 이사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온 것입니다.


더불어 골목과 거리 곳곳에는 가구 등 대형폐기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새집으로 이사가려고 헌 가구나 불필요한 물건들을 내놓았는데, 문제는 쓰레기 수거용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a

인천 계산삼거리 인근 인도위에 가구 등 대형폐기물이 방치중이었다. ⓒ 이장연


a

이사하려거든 양심도 챙겨가시길... ⓒ 이장연


실제 인천 계양구 계산삼거리 인근 인도 위에는 며칠째 커다란 옷장과 소파, 전기장판, 깨진 유리조각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계산1동 주민센터에서 '이곳에 양심을 방치하신 분은 가까운 마트에서 규격에 맞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십시오'라고 옷장에 붙여 놓았지만 감감무소식입니다.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보행자 통행도 위협하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버리고 간 분은 제발 다시 돌아와 스티커를 구입해 제대로 붙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사를 앞둔 분들은 제발 우리동네에 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그냥 버리지 말아주시길.

a

깨진 유리조각도 나뒹굴고 있다. ⓒ 이장연


a

내다버린 가구가 한둘이 아니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가구 #이사철 #대형폐기물 #양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 '김 여사 성형' 왜 삭제? 카자흐 언론사로부터 답이 왔다
  2. 2 '100개 눈 은둔자' 표범장지뱀, 사는 곳에서 쫓겨난다
  3. 3 카자흐스탄 언론 "김 여사 동안 외모 비결은 성형"
  4. 4 최재영 목사 "난 외국인 맞다, 하지만 권익위 답변은 궤변"
  5. 5 한국의 당뇨병 입원율이 높은 이유...다른 나라와 이게 달랐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