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의 미래, 오바마의 세계전략, 그리고 한반도는?

제3회 대학생 국제정치 아카데미 강좌...소장학자들 강의 맡아

등록 2010.04.13 11:49수정 2010.04.13 11:49
0
원고료로 응원
a

제3회 국제정치아카데미 포스터 ⓒ 외교통상연구회

▲ 제3회 국제정치아카데미 포스터 ⓒ 외교통상연구회

 

요즘 같은 분위기에 이런 강좌에 사람들이 얼마나 모일까.

 

'코리아컨센서스'와 대학생연합 학술동아리인 '외교통상연구회'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정치 아카데미' 강좌를 한다고 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다. 더구나 5만5천원짜리 유료강좌다.

 

그런데, 이미 2009년 전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강좌를 했고, 70~80명이 참석했단다. 밖에서는 잘 모르지만,  국제정치 분야에 관심을 둔 이들이 대학내에 꽤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강사진은 1강 '러시아의 Euro-Attlantic구상, 메데베데프 정부 이후의 러시아'강의를 맡는 백준기 한신대 교수를 비롯해 모두 소장 학자들이다.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로 문을 여는 것이 특이해 보인다.

 

중국, 일본, 미국, 한반도, EU, G20 등 국제정치의 중요 행위자들을 그 자체로 분석하고,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연결시키는 내용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이들은 "국가별 전문가 및 국제정치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실제적이고 생생한 국제정치 현실을 접할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이번이 3회인 이번 강좌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에 하루 2강씩 총 8개 강좌로 진행된다.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모집기간이며, 신청은 외교통상연구회(www.studyip.net)에서 받는다.

 

강좌를 주최한 코리아컨센서스(이사장 이인영)는 '대내적으로 사회적 협약을 통한 민주주의의 심화와 대외적으로 국제관계의 민주화에 기초한 한반도 통일과 번영을 목적으로 제반 연구와 정책대안 제시'를 내걸고 2007년 11월에 창립한 단체이며, 외교통상연구회는 지난 3월 고려대에서 '2010 대학생 모의 6자회담'을 주최했다.

 

학생들에게 거부당하는 대학의 틈을 메우는 뜻있는 시도들의 하나라는 점에서, <오마이뉴스>가 후원을 맡았다.

2010.04.13 11:49 ⓒ 2010 OhmyNews
#국제정치 #외교통상연구회 #국제정치 #코리아컨센서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파묘' 최민식 말이 현실로... 백두대간이 위험하다
  2. 2 이사 3년 만에 발견한 이 나무... 이게 웬 떡입니까
  3. 3 도시락 가게 사장인데요, 스스로 이건 칭찬합니다
  4. 4 '내'가 먹는 음식이 '우리'를 죽이는 기막힌 현실
  5. 5 제주가 다 비싼 건 아니에요... 가심비 동네 맛집 8곳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