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열린 '4대강삽질반대' 퍼포먼스

대구 환경운동연합·녹색소비자연대, 공평네거리 등지서 메시지 전해

등록 2010.04.23 08:21수정 2010.04.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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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대구 도심 곳곳을 이동하며 '4대강삽질OUT'게릴라 퍼포먼스가 열렸다.

낮 12시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 모인 대구환경운동연합대구녹색소비자연대 몇몇 회원들이 '4대강삽질반대'관련 문구가 새겨진 피켓과 모자박스를 쓰고 지구의 날을 알리며 '4대강삽질 반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이들은 공평네거리로 이동하여 횡단보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파란불이 켜지면 함께 횡단보도로 나가 중간에 잠시 멈춰 퍼포먼스를 한 후 빨간불이 켜지기 전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퍼포먼스였다.

이들은 공평네거리에서 중앙지하상가를 거쳐 한일극장을 지나 대구백화점 앞 광장까지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면서 퍼포먼스를 수행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폰카와 디카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이 다시 반월당으로 이동해서 동아쇼핑 앞에서 정리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안재홍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국장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요, 기회되면 한달에 한번은 주말경에 시간되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 퍼포먼스를 하죠"라며 오늘 퍼포먼스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원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공정옥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작은 일이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꾸준히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4대강과 특히 낙동강의 생태계 파괴의 현실을 알리는 일들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블로그에 함께 올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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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날 #게릴라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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