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 '권양숙 이사장 위로' 봉하마을 방문

17일 오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뒤 사저 찾아 예방

등록 2010.05.17 09:42수정 2010.05.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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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 스님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재)아름다운봉하(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한다.

 

지관 스님은 17일 오후 4시경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관 스님은 낙산사 주지를 지낸 정념 스님 등과 동행할 예정이며, 먼저 묘역에 참배한 뒤 사저를 방문한다.

 

봉하재단 측은 "이번 만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서거 이후 49재를 비롯한 각종 추모 행사에 대한 범불교계가 나서서 지원하고 협조해 주었고, 지관 스님께서 노 대통령 묘역 조성 때 대리석 석함과 너럭바위에 직접 글씨를 써 주시기도 해 권양숙 여사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또 봉하재단 측은 "마침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있어 지관 스님 측에서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던 차라 자연스럽게 봉하마을 방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관 스님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의 국민참여 박석 캠페인 당시 "일념보관삼세사 무거무래역무주(一念普觀三世事 無去無來亦無住, 갔지만 가지 않았네! 국민을 위한 불멸의 그 열정은)"이라는 문구를 써 주기도 했다.

 

한편 봉하재단과 노무현재단은 16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과 '대통령의 길'을 개관·개장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봉하마을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16일 하루 1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2010.05.17 09:42 ⓒ 2010 OhmyNews
#노무현 #고 노무현 대통령 #지관 스님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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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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