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랑 내가 먼저!

GINUE GreenAgers 환경의 날 캠페인 열어

등록 2010.06.08 09:37수정 2010.06.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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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5일, 스톡홀롬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의 개회식에서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출범된 세계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 유엔이 세계 각국에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치적인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날이다.

특히 유엔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10년을 '생물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로 정하고, 이를 위하여 전세계에서 아기 고릴라 이름 짓기 등의 많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는 제3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회의가 열린다.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안양의 삼성산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환경사랑 캠페인이 열려 화제이다. 지난 주말 무더운 날씨에도 경인교대 청소년 환경지킴이 그린에이저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인근의 삼성산을 등반하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삼성산 등산객들에게 환경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받는 서명운동과 등산로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고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에게는 환경의 날 기념품인 손수건을 나누어주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왔다가 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랑 실천 약속에 서명을 한 시민들은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환경사랑을 외치는 것을 보고, 그동안 환경의 소중함을 주의 깊게 생각하지 않고 무심히 여겼던 자신을 반성했다'며, 앞으로 조금 귀찮더라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는 노력부터 시작하여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송현초등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한 교사 김명석(31)씨는 "대학 시절 환경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했던 미르뫼 활동의 영향으로, 학급 운영에 있어 가정과 소속 학교, 나아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교육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린에이저 활동을 통해 환경 사랑을 위한 작은 첫 걸음을 시작한 제자들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그린에이저란 환경을 뜻하는 green과 세대를 뜻하는 agers를 합성하여 만든 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세대라는 뜻이며, 경인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환경동아리 미르뫼가 경기도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10년 그린캠퍼스 만들기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내 청소년들의 환경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한 환경교육 프로젝트이다.


GINUE GreenAgers 1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2010년 5월~10월까지 환경사랑 세미나, 환경캠프, 모의UN인간환경회의 등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에이저 카페(http://cafe.daum.net/greeneducation)를 통해 알 수 있다.
첨부파일
GINUE GreenAgers 1.jpg
첨부파일 GINUE GreenAgers 1.jpg
#환경지킴이 #그린에이저 #GREENAGERS # 경인교육대학교 #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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