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뒷담화' 들어볼까?

[10만인클럽 특강] '희망캠프' 하승창·송호창 4일 <오마이뉴스>에서 특강

등록 2011.11.01 15:58수정 2011.11.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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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캠프의 핵심 인물인 하승창 기획단장과 송호창 대변인. ⓒ 남소연


사상 처음으로 무소속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의 서울시장을 탄생시킨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바람은 9월 초부터 불었습니다.

매번 현실정치 입문을 거절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백두대간 종주 중에 출마를 결심합니다. 50%의 지지율을 얻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호쾌히 5% 지지율의 박원순을 밀어줍니다. 야권연대 사상 처음으로 본선 후보 등록 전 단일화 경선이 치러지고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가 됩니다.

13살 어린이가 병역면탈을 위해 호적을 쪼갰다는 어처구니없는 네거티브 공세가 진행됩니다. 안철수 원장이 선거 이틀 전 편지를 들고 나타납니다. 투표 종료 시간이 임박한 순간 투표장으로 달려가는 직장인들이 속출합니다.

출마 결심부터 당선까지 참 일이 많았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거운동도 독특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벽으로 파트를 나눠 마치 커피 전문점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던 안국동 희망캠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었고, 시민단체 출신 활동가와 야5당 관계자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후보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무장한 유세단과 함께, 타운홀 미팅 형식의 '경청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역동적인 56일을 함께한 희망캠프 일꾼들의 감회는 남다를 겁니다. 민주당이 입당을 물을 때면 속이 바짝 탔을 것이고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지지율이 답보할 땐 '새로운 정치'에 대한 고민도 깊어갔을 겁니다. 

그 수많은 뒷얘기를 하승창 희망캠프 총괄기획단장과 송호창 희망캠프 대변인이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56번째 특강에서 풀어놓습니다.

하 단장과 송 대변인은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희망캠프 뒷담화 - 박원순, 결심에서 당선까지' 특강에서 백두대간을 종주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심경 변화 과정과 그를 둘러싼 물밑 움직임. 출마 선언 이후부터 10월 26일 당선 순간까지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박원순 #10만인클럽특강 #하승창 #송호창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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