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초·중·고, 미국산 쇠고기 사용 "전무"

등록 2012.05.02 18:05수정 2012.05.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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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 중에서 직접 급식이 실시되는 초·중·고 638개 학교 중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학교는 한 군데도 없으며, 98%에 달하는 학교가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고 나머지 2%는 일부 호주산 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쇠고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638개 학교 중 625개교(98%)가 국내산 한우로만 급식을 운영"하고 "13개교(2%)는 국내산 한우와 더불어 일부분 호주산 쇠고기와 사골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원도 내 초·중·고는 모두 639개 학교로, 그중 '강원사대부고' 1곳은 고등학교 내 급식 시설이 아닌 대학 내 시설을 이용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생한 이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국내산 한우를 관리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분석 조사' 및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운영하는 한편 국내산 한우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 검사를 실시하여, 부정 불량 식재료가 학교가 납품되는 사례가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강원도교육청 #급식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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