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0일 "수시합격 발표 후 초중고 교문이나 담 등에 '□□대 합격' 등의 현수막이 게시되지 않도록 일선학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정 상급학교 합격을 홍보하는 현수막이나 홈페이지 게시가 학벌 차별문화를 조성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도교육청은 이날 "최근 (고등학교는 물론) 일부 초중학교에서까지 'XX회 졸업생 최OO, □□대 합격' 현수막이 게재되는 등 관행적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노력이 없으면 학벌주의 경향은 갈수록 확대되어 갈 것"이라며, 합격 홍보물 게시 관행을 개선하는 데 각급 학교에서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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