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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공단 화재현장입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내에 있는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햇습니다. ⓒ 문경숙
오늘 오후 4시 50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650-3번지에 있는 휴지를 만드는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남동공단 소방서 등에서 10여 대의 소방차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는 것 처럼 화재 당시 시커먼 불길이 하늘을 덮었고, 불에 탄 재가 바람을 타고 날라 다녔습니다.
주변은 온통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고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어서 현장 가까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공장관계자인 듯한 사람이 성급히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현장 화재진압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한 소방관은 "휴일이고, 갑자기 불이 나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만, 휴일이라 근무 중인 노동자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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