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약속' 민주당 어떻게 이럴수가

[한컷뉴스] 민주당사앞 '반값등록금 정책 포기 규탄' 집회 개최

등록 2013.05.01 15:09수정 2013.05.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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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반값등록금 촛불시위 당시 한대련 의장이었던 박자연 전 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앞에서 열린 '민주당 반값등록금 정책 포기 규탄 기자회견'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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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국민본부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앞에서 '반값등록금 정책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권우성


"300만 대학생과 국민들이 두렵지 않습니까?"
"반값등록금 포기? 다음 선거 포기!"

반값등록금 국민본부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회원들이 1일 오전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연대했던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반값등록금 정책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4전당대회를 앞둔 민주통합당이 강령개정안에 '반값등록금 실현'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선거용 공약'이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며, 대학생과 국민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2011년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당시 한대련 의장이었던 박자은 전 의장은 "촛불집회때 맨 앞자리 한 가운데를 차지하며, 반값등록금 실현을 약속했던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약속은 어디로 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9기 한대련 의장을 맡고 있는 김나래(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장)씨는 "민주당은 거리에서 또 언론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새누리당이 하지 못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대학생들은 이를 높게 평가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많은 지지를 보냈다. 반값등록금 촛불 이후 유례없이 올라간 20대들의 투표참여율이 그를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나 2013년 주요 사립대 등록금 인하액은 3만 1천원에 불과한 것과 같이 여전히 등록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이 등록금 문제만큼은 책임있게 해결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반값등록금 정책 포기'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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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포기? 다음 선거 포기!" 민주당 규탄집회 반값등록금 국민본부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앞에서 ‘반값등록금 정책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5.4전당대회를 앞둔 민주통합당이 강령개정안에 ‘반값등록금 실현’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선거용 공약이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며 대학생과 국민들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 권우성


#반값등록금 #한대련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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