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 ING생명보험 인수한다

MBK, 해외 자본 많아 제2의 론스타 사태 우려도

등록 2013.12.11 18:12수정 2013.12.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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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엠비케이(MBK)파트너스의 ING생명보험 인수를 허가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11일 오후 2시 제2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라이프투자가 ING생명보험의 지분 100%(820만주)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고자 함에 따라 이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라이프투자는 MBK파트너스가 ING생명보험 주식취득을 목적으로 지난 8월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이다.

MBK는 지난 8월 ING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9월 16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가 금융회사인 ING생명보험을 인수하면 제2의 론스타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뒤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재매각해 '먹튀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이지만 해외 투자자로 부터 상당 부분의 자금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8월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지분 100%를 1조84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조8400억 원 가운데 1조 원가량이 해외 자본으로 구성된 펀드에서 나왔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보험 종목 추가 영위도 허가됐다. 현대하이카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자동차보험을 허가 받아 영위 중이었다. 앞으로 손해보험인 책임보험과 비용보험, 그리고 제3보험업인 상해보험도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금융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업 업무단위 추가를 신청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주)의 금융투자업 변경인가와 에스지증권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폐지승인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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