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겨냥한 'SNS 조작'... 박빙 선거에 영향"

[기획-SNS 대선 1년] 'SNS 전문가' 강정수가 본 국정원 선거개입의 본질

등록 2013.12.17 10:46수정 2013.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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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대 대선은 트위터, 카카오톡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첫 대통령 선거로 관심을 모았지만 국가정보원 댓글 개입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오마이뉴스>는 18대 대선 1주년을 맞아 당시 SNS 선거의 파급력과 국가기관 여론 조작 문제점을 짚어봤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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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SNS 전문가'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 ⓒ 김시연


국가기관 대선 개입 증거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지난 대선에서 트위터로 퍼나른 글이 22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기소한 121만 건은 빙산의 일각인 셈이다. 일각에선 자신이 팔로워(구독)한 글만 볼 수 있는 트위터 속성상 여론 파급력은 제한적이란 주장도 있다. 한 마디로 선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지난 대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여론 분석 작업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트위터도 여론 조작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양'이 문제라는 것이다. 다만 SNS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오히려 '2200만 건'이란 양보다 질적인 면, 즉 '의제 설정(어젠다 세팅)' 의도에 더 주목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의도적으로 형성된 여론이 부동층 생각을 조금씩 바꿔 박빙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의제 설정 통한 트위터 여론 조작 가능... 양보다 내용 따져야"

강 연구원은 독일에서 미디어 경영을 공부했고 개인 블로그인 '베를린 로그'(http://www.berlinlog.com)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SNS, 빅데이터를 비롯한 뉴미디어 관련 글을 쓰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강 연구원에게 대뜸 '트위터 여론 조작 가능성'부터 물었다

"당연히 가능하다. 저쪽에선 무인도에서 리트윗(RT·글 전달)한 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하지만 2단계, 3단계 거치면서 그 가운데 2%든 5%든 전달하게 돼 있다. 문제는 어떤 내용이 갔느냐다. 1000만 건이 전부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어떤 '어젠다'(의제)를 던졌느냐에 달렸다. 1%만 동의해도 이 1%가 다시 2차로 메시지를 증폭시켜 '사회적 압박(소셜 프레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게 이른바 디지털 여론 형성 메커니즘이다.

예를 들어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아름다운 단일화'를 깨는 프레임(틀)을 다양하게 만들 수도 있다. 과연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을 했는가가 중요하다. 지금 검찰 수사에서 내용 검증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다. 여론 조작에는 양적인 것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도 있다. (국정원이 퍼뜨린 글이) 여론에 대한 사후적 대응이었는지 처음부터 의제 설정 목적으로 프레임을 짰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구속 당시 '동정 여론' 형성 사례를 들었다.


"당시 대구지역에서 '잘못은 했지만 전직 대통령이 감옥 가는 건 불쌍하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나돌았다. 대구 지역신문에서 여론조사를 했더니 동정 여론도 조금 나왔는데 <조선일보>가 이를 받아 지역에서는 이런 여론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동정 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동정이란 의제 설정이 된 것이다. 전국적으로 '삐라'를 뿌리고 여론을 형성할 필요 없이 지역 여론만 움직여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국정원 트위터 계정의) 3차 팔로워들 가운데 기자가 있었을 수도 있다. (트윗 글에 영향을 받아) 자기가 생각 못했던 (보도) 프레임을 걸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안 되는 거다. 국가기관이 여론 모니터링(감시)을 해왔기 때문에 과학적 어젠다 세팅을 시험해 봤을 거고 그 가운데 하나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트위터 RT가 제한적이고 섬이라고 주장하는 건 양적인 접근 방법일 뿐이다."

실제 당시 국정원은 일부 언론에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를 주문 생산하고 트윗 글을 자동으로 퍼뜨려주는 '봇 프로그램'을 활용해 확산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조직 이기주의가 원인... 언론·포털 등 전방위 개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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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직원 인터넷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2012년 12월 11일 오후 수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이 "문을 열어 달라"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안에 있는 국정원 여직원이 문을 잠근 채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 권우성


- 지난 대선에서 국가기관이 개입한 의도가 뭐라고 보나.
"보수적 정권 연장일 것이다. 정확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 축소에 대한 위기 의식이 강했다. 자기에게 이롭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려는 건 인간이나 조직·사회의 본능이다. 다만 공무원의 선거 중립성을 법으로 규정하듯 그것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규칙과 사회적 합의로 억제해야 한다. 그걸 통제하지 못한 건 지난 정부의 관리 책임이다."

-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SNS 영향력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
"근본적인 위기의식은 조직 이기주의에서 나왔다고 본다. 그 방법론으로 트위터 중요성을 찾은 것뿐이다. 국정원이 네이버, 다음 아고라 작업한 것처럼 전방위적으로 했다. 오프라인이라고 안 했겠나. 언론사 기자들도 만났을 거다. 트위터가 인기니까 그것만 했다는 건 아마추어적인 생각이다. 그들은 대단히 프로페셔널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트윗봇 동원하고 언론사에 기사 던져주고 리트윗할 생각까지 한 사람들이 네이버·다음 댓글 안 건드렸겠나."

트위터 등 SNS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관련 트윗은 양적인 측면에서 야당 후보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강 연구원는 지난 대선 SNS 보수 여론 확산을 여론 조작 탓으로 모는 건 경계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사회를 반영한다.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위터에는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자가 더 많았다. 트위터가 진보의 산물이고 보수적 의견이 늘었다고 여론이 조작되고 왜곡됐다고 볼 순 없다. 공식 선거 캠프에서 우호적 메시지를 리트윗하는 건 정당한 행위다. 보수 트윗 증폭이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조직이 개입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검찰 수사도 투명해져야 한다. 건수도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리트윗 글 내용, 처음 발생한 시점, 타이밍이 공개돼야 한다. 지금처럼 제한적인 정보로는 종합적 판단이 어렵다. 그들의 목표는 질적인 전환에 있던 거지, 양적으로 많이 퍼뜨려 칭찬 받으려던 게 아니다." 

"의제 설정으로 부동층 영향... 여론 조작 전문가 개입 가능성"

강 연구원을 만난 날 서울엔 폭설이 쏟아져 한 치 앞도 볼 수 없었다. 마치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결과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던 18대 대선 당시를 떠오르게 했다. 지난 대선에서 SNS 여론 분석으로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빅데이터 업체들도 살얼음판을 걷듯 신중했다. 대선을 며칠 앞두고 터진 국정원 댓글 개입 의혹은 이런 불확실성을 더 증폭시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박원순 SNS 분석은 '난센스'다. 국내 '데이터 마이닝(빅데이터 분석)'은 아직 유아기고 성장하는 단계다. 미국처럼 정밀 분석하는 수준까지 가지도 못했다. 당시 다음소프트도 긍정과 부정 트윗을 분석했지만 정확도는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건 하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하나의 기삿거리였을 뿐이지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적인 증거는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스윙 보터'(부동층)다. 누구를 찍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은 투표장 나갈지 말지 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각자 지지층에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여론조사 결과 영향도 단지 (지지 후보가) 질까봐 투표장에 나가게 만드는 정도다. 결국 스윙보터 지지율과 투표율이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박근혜 관련 트윗 양이 늘어난 게 보수의 힘이고 박근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도 근거 없는 얘기다. 물론 트윗 양이 많을수록 '사회적 압박'이 커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총량이 많다고 박근혜에게 유리한 국면이 형성된 건 아니다. 오히려 '박근혜'나 '문재인'이 트윗 내용에 없어도 내 생각을 고치게 하는 프레임, 어젠다 세팅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당시 TV 토론에서 이정희 후보 보고 통쾌하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가운데 '싸가지 없다'는 표현에 영향 받은 글이 많이 노출되면 스윙 보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랑비에 몸이 젖듯이 트위터에 있는 글이, 다음 아고라 댓글에도 있고 기사에도 있으면 점점 생각이 바뀌어 스윙 보터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국정원도 명확히 이런 과학적 접근을 했을 것이다. 처음 설계자가 이런 효과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예산 집행도 안 했을 거다. 국정원에서 여론 조작 전문가가 개입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다."

"댓글 알바도 일종의 선거 운동... 국가기관 개입이 사태 본질"

- 국정원이 트위터 여론 자체보다 당시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의 소셜 검색이나 언론을 통한 트위터 여론 확대재생산을 겨냥했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그것도 노렸을 것이다. '안철수 룸살롱' 사건 검색어도 실제 일반 사용자가 했는지 누군가 조작했는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포털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에도 조작이 들어왔을 수도 있는데 검찰 수사는 안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박근혜 신천지' 하면 상대 후보 쪽에서도 했을 수도 있다. 만약 선거운동 캠프에서 했다면 문제될 게 없다. 공무원이나 국가기관이 해서 문제인 것이다. 검색 결과가 많이 떴다는 건 이미 다수 여론이 확산된 결과물일 뿐이다. 누군가 조작한 여론에 많은 사람이 동의해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이지 그걸 통해서 영향을 주려한 건 아니다.

-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이른바 '댓글 알바'를 고용해 문제가 됐는데, 그것도 괜찮다는 것인가.
"선관위는 SNS 선거 운동을 포괄적 허용했고 문재인이나 박근혜 캠프에서도 어떻게든 했을 것이다. '댓글 알바'도 선거법에서 허용한 캠프 직원이 했고, 근거 없는 악의적 선동이나 사실 왜곡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자기 주장을 밝힐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여론이다. 기업도 기본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하지만 그게 불법은 아니지 않나. 그건 알바가 아니라 선거 운동을 한 것이다. 댓글을 1만 개 쓰든 1000만 개 쓰든 그건 그들 몫이다."

트위터는 지난 대선 당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예측한 '트위터 여론지수(트윈덱스)'를 한국에서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했다.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분석 결과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이유였지만 국내 지사 설립을 앞두고 정치권 눈치를 봤다는 시각도 있다.(관련기사: '문재인 우세' 트위터 여론지수, 한국에선 안 한다? )

"나라도 안 했을 거다. 양쪽 후보들에게 모두 비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처럼 민감한 사안을 다뤘다가 양쪽 캠프에서 전화와서 시비 걸면 하고 싶겠나. 기업 입장에선 분란 소지를 없애는 게 가장 좋다. 괜히 긁어 부스럼 안 만들려고 사후 분석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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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베타 서비스했던 '트위터 여론 지수'. 지난해 12월 12일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수는 36.8로, 15.1에 그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고 있었다. ⓒ 다음소프트


- 그러고 보면 미국에선 트위터 여론지수 결과를 우리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던 것 같다.
"미국과 우리는 정치문화가 다르다. 미국은 유권자가 정당에서 가서 선거운동 신청하고, 말이 비밀투표지 자기가 투표했던 후보를 스스로 공개한다. 이처럼 개방된 정치 문화가 존재하는 반면 우리는 워낙 과거 여론 조작이나 투표 매수가 많았던 충격 때문에 자기 정치 의사나 투표 결과를 밝히는 걸 금기시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내년 지방선거는 페북-카톡 선거... 박빙 승부에서 진가 발휘할 것"

그렇다면 우리 같은 정치 문화에서 제대로 된 'SNS 선거'가 뿌리내릴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이번 국정원 대선 개입 사태도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SNS 선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하는 건 시장 포화 상태에서 1, 2%를 더 가져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오바마 캠프도 (SNS) 데이터 분석에 120명이 결합했고 롬니 캠프도 했다. 오바마가 더 잘했을 뿐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SNS 선거 운동이) 선거 결과에 3~5%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1%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10% 차이로 앞서면 몰라도 박빙 승부라면 모든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하게 돼 있다. 후보들도 페이스북은 반드시 할 것이고 큰 쟁점을 빠르게 전파하는 수단으로 트위터도 동원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선 카카오톡 선거 운동도 엄청 날 것이다. 지난 대선 때도 나이든 사람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선거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SNS 선거는 박빙의 승부에서 더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대선 개입 파동은 선거 캠프와 국가기관이 한 걸 분리해서 봐야 한다. 국가 기관이 여론 조작을 해서 문제가 된 것이지 선거 캠프의 여론 활동은 정당하다. 박빙인 내년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SNS를 활용한 다양한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이다. 구청장 같은 기초단체 선거에는 영향이 적겠지만 지금 구청장들도 페이스북으로 '아군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선거가 언론을 통한 여론전과 트위터를 이용한 대공중전이라면 작은 선거는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 과거에도 언론사 등 오프라인을 통한 여론 조작 시도는 있었지만 SNS를 통한 여론 개입은 더 과학적이고 치밀하고 조직적이어서 과거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
"언론사 관리도 나름 과학적이다. SNS는 광범위하니까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이 동원됐을 뿐이다. 페이스북 같은 SNS의 본원적 목적은 인간 관계와 메시지 확장이다. 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여의도 일기'를 매일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기자 대면은 줄겠지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사례다. 문제는 짧은 기간에 '임팩트'를 가하려는 과도한 열정이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꼼수를 동원해 여론을 악용하려는 세력은 언제나 존재해 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이라고 새로운 건 아니다.

꼼수 유혹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정통한 방법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도덕적이고 윤리의식 있는 양질의 (SNS 선거) 전문가가 많아져 '양화'가 '악화'를 쫓아내는 형태가 돼야 한다. 그건 선관위 몫이기도 하지만 양화를 풍부하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
#국정원?선거개입 #SNS 선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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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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