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청소년수련관 접근성 높여야

농어촌버스 하루 6대뿐... 증편운행 시급

등록 2014.01.13 17:03수정 2014.01.13 17:03
0
원고료로 응원
충남 예산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예산군복합문화복지센터(예산군 예산읍 벚꽃로) 안 예산군청소년수련관과 예산군립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농어촌버스 운행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은 개관 한 달여만에 청소년 700여 명이 회원가입을 하고,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해 개관한 군립도서관도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이용하는데 이들 중 절반가량이 청소년이다. 하루 평균 300여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예산버스터미널에서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 입구를 지나는 신례원방면 농어촌버스는 하루 6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신례원방면 농어촌버스 70여 편은 예산여중 앞까지만 운행한다.

이마저도 운행시간대(오전 7시 15분·7시 40분·9시, 오후 2시 10분·4시 25분·4시 45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의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과 동떨어져 있다. 청소년들은 이 때문에 삼삼오오 모여 택시를 타거나 신례원방면 농어촌버스를 타고 예산여중 앞에서 내린 뒤 많은 차량이 오가는 왕복 6차로를 건너 수백미터를 걸어야 한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예산여중까지만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가운데 일부를 시간대별로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까지 운행하는 방안 등 행정 차원의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군립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에 이어 ▲ 문화예술의 전당 ▲ 평생학습센터 ▲ 일랑이종상미술관 ▲ 노인종합복지관 ▲ 보훈회관이 줄줄이 들어서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 대중교통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농어촌버스 경영상 당장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 방향 노선을 추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농어촌버스에 경영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교통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산군립도서관 #예산군복합문화복지센터 #농어촌버스 #예산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본인이 일하고 있는 충남 예산의 지역신문인 무한정보에 게재된 기사를 전국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에서 가입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종영 '수사반장 1958'... 청년층이 호평한 이유
  2. 2 '초보 노인'이 실버아파트에서 경험한 신세계
  3. 3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 교사의 분노
  4. 4 "개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던 동네... 충격적인 현재
  5. 5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