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당 6락' 김효석 "말꼬리 잡기 식은 옳지 않아"

등록 2014.01.24 13:11수정 2014.01.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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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무기자] 전날 '7당 6락'의 돈 공천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추진위원회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기자들에게 "내가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 마디 해야겠다"고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근거가 무엇이냐고 하는데 이것이 옳은 태도인가"라며 "새누리당은 김무성 의원도 그 문제를 걱정해서 보고했고, 현직 모 의원과 지자체 3선을 연임한 사람도 7당 6락 사례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새누리당보다 덜하나. 공천 잡음은 사실 아닌가"라며 "기성 정치권에 이런 문제가 있으니 우리가 개혁하고 새정치를 하자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친정을 욕해서 이득을 취하고, 새댁에 잘 보인다? 나는 정치를 그렇게 한 사람이 아니다"며 "왜 국민들이 민주당을 외면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새 정치 화두를 이제 꺼내는데 기성정치가 이런 반응을 보이니 앞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기득권이 이길지 국민이 이길지, 우리는 국민과 함께 갈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눈치를 본다면 국민 눈치를 봐야 한다"며 "돈 공천을 이번 기회에 바꿔보자고 꺼낸 것인데 말꼬리 잡는 식으로 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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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13:11 ⓒ 2014 OhmyNews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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