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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새정치민주연합 선병렬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선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대전순환고속도로 50Km 구간을 이용하는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해서 대전시내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교통복지 권리를 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선 예비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대전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남부순환고속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를 잇는 '대전순환고속도로' 구간, 8개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차량에는 통행료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현재 대전은 도심의 일부 천변(하상)도로 폐지로 교통체증이 가중되고 있고,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이 날로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이미 구축되어 있는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을 극대화하여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제안이다.
선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이 반영될 경우 ▲ 대전 시내 교통난 해소 ▲ 운전자 편의 확대 ▲ 도로이용의 효율성 증대 ▲ 도심지 공해 감소 ▲ 이용료 절감으로 경제적 혜택 ▲ 신규 도로 건설예산의 대폭 절약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광주광역시는 동광주~첨단까지 약 15Km구간이 무료로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무료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 대해서만 통행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예비후보는 "국가가 필요에 의해서 도심 외곽에 고속도로를 선점하여 건설해서 사용하고 있다, 만일 그 자리에 고속도로가 없었다면 대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당연히 외곽순환도로가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따라서 도심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대해 대전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의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공약은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대전지역 6명의 후보자들이 공동공약으로 채택, 발표했으나 지켜지지 않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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