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철수정치' 표현은 막말정치"

등록 2014.04.11 10:01수정 2014.04.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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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진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측은 11일 새누리당과 언론에서 안 대표의 이름을 빗대어 '철수(撤收)정치', '안, 철수' 등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막말정치'라며 자제를 요구했다.

김효석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선 '철수정치', '안, 철수정치', '안, 철수' 이런 표현은 좀 삼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래도 야당 대표 이름 아니냐"면서 "그런 이름을 빗대어서 그런 희화적 표현을 쓰는 것, 이것도 사실은 막말정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론에도 화살을 돌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얘기를 정치권에서 하면 언론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셔야지…우리 언론이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말을 삼가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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