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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일 오전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이번 선거는 무능한 정부에게 성찰을 촉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6.4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안 대표는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2일 오전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와 함께 대전시청 앞 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권선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후보,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허태정 유성구청장 후보, 박영순 대덕구청장 후보 등 5개 구청장 후보 등 대전지역 선대위 및 후보자들과 함께 '대전국민안심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대전 시민 여러분 모두 투표장 나오셔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바로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무능한 정부에게 성찰을 촉구할 수 있는 기회이다, 동시에 무책임한 여당에게 성찰을 촉구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다시 한 번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또 "대전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허브다, 대전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위대한 대전시민이 나서서 대전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치경험, 능력을 갖춘 권선택 후보와 같은 분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로 추천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권 후보를 선택해 주시면, 변화된 시정, 안전한 시정, 따뜻한 시정으로 대전시민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석 대전선대위 명예 선대위원장은 "투표에 나서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대전시민의 뜻이 대전시정에 반영되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한 뒤, 새누리당을 겨냥 "어떤 경우에도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에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상민 대전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 대전을 새로운 혁심의 바람으로 힘 있는 대전으로 바꿔내겠다"며 "뿐만 아니라 무능하고 거짓말만 하는 새누리당 '빨간색 무리들'에 대해 대전시민이 나서서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전의 민심이 하나로 정리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응징하자는 기류와 실패한 시장, 민심을 호도하는 시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대전을 뒤덮고 있다"면서 "이런 민심을 잘 받아들여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대책회의를 마친 안 대표와 권 후보, 5개 구청장 후보들은 같은 자리에서 '안전벨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공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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