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재선 성공 "시민 안전·생명·행복 지키겠다"

강현석 새누리당 후보 2만3929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등록 2014.06.05 10:16수정 2014.06.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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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최성 시장이 부인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 최성


최성 고양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 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21만8354표를 받아 19만4425표를 얻은 강현석 새누리당 후보를 2만3929표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현석 전 고양시장과 리턴매치를 벌여 화제를 모았으나, 두 번째 맞대결도 최 시장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최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고양버스터미널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선거운동을 전면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매달렸다. 그 뿐만 아니라 최 시장은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해 선거운동을 다시 중단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최 시장은 "민선 6기를 다시 맡겨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100만 시민의 행복도시, 500년 역사도시 고양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고양터미널 화재로 가족을 잃은 고양시민들의 슬픔에 대해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100만 시민의 가장으로서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당선소감을 밝히면서 시민들에게 다음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 ▲ 고양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 '교육, 일자리, 주민자치, 시민소통 분야 대한민국 1위 도시, 고양'의 위상과 영예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 모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시민과 항상 의논하고 협의해서 시정을 펼치겠다. ▲ 'GTX의 조기개통'과 '신분당선의 고양연장', '버스 준공영제',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
#최성 #고양시장 #강현석 #지방선거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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