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 상생발전 손 잡다

전남도의원 경북도의회 방문 동서화합 공동 노력 합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록 2015.02.25 09:59수정 2015.02.25 09:59
0
원고료로 응원
a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과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 등은 24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상생발전협약서에 서명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가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와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 의장단 일행은 24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지방자치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 역할 ▲국민통합 정치를 선도해 양 도민의 이해증진과 교류협력 사업 적극 추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 협력 ▲각종 선거 시 지역감정 조장행위 일체 금지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합의사항을 조속한 시일 내에 협약 체결하기로 했다.

양 도의회의 이번 공동합의는 지난해 11월 동서화합포럼 전남-경북 현안 간담회에서 양 도의회 의장이 지역 간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대화합을 이루도록 도의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아 추진된 결과다.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양 도의회 의장단은 이어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경북도의회는 답방 형태로 오는 3월 광주 5.18민주공원을 참배하고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전남도의회와 교류협력을 체결한 것에 대해 "이번 만남은 주민대표기관인 지방의회 차원에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방자치발전과 상생과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도의회는 이번 공동합의를 계기로 상생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장단 연1회 상호 방문, 도민의 날·독도의 날 등 주요 행사 상호 초청, 경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전남도의원을 초대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의회 #경북도의회 #상생발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