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베정부 교과서 왜곡, 단호히 대처해야"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통해 정부에 쓴소리

등록 2015.04.10 10:02수정 2015.04.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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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 고강선


"당신들이 뭐라 주장하든,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페이스북에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 글을 올리면서 관심을 끌어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 정부를 향해 '단호한 외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9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정부가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일본 아베 정부가 명백한 역사를 왜곡하며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4월 7일 발간된 일본의 2015년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이 실린 일본 교과서가 13종이나 된다"며 "2011년에 비해 3배가 넘게 늘었는데도 정부는 '조용한 외교'라는 이름 아래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단호한 외교'"라며 "우리 국토를 유린하려는 시도를 방치한다면 정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일본 정부에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전부터 독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0년 3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상대로 독도 관련 국제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독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이 시장은 독도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특히 성남시는 지난 2014년 12월에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하는 독도 토크 콘서트'를 열어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성남시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 오는 16일 귀국 예정인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 일정 중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독도 #교과서 #아베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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